기사요약:
경제(economy)는 삐걱거리고 있지만 시장(market)은 번창하고 있습니다. 지난 6월을 끝으로 월스트리트는 1998년 이후 분기 별 최고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이러한 주식시장의 호전은 경제가 이처럼 불안정한 상황에서 결코 보기 어려운 것입니다.하버드 강사인 Vikram Mansharamani은 현재의 경제와 주식시장 간의 단절(disconnect)은 매우 "극단적"이라고 말했습니다. Mansharamani는 “시장은 비효율적이지 않아야 한다. 일부 학자들에 따르면 이러한 단절은 존재하지 않아야한다”고 말했습니다.
* 시장이 "비효율적"이다는 것의 의미는?: 일반적으로 경제학에서는 자산 가격이 실물경제를 제대로 반영하고 있지 못할 때 "시장이 비효율적"이다고 합니다.
주식 시장이 상승한 이유는?:
• 연방 준비 은행이 많은 양의 현금을 공급.
• 의회에서 광범위한 구호 프로그램 통과.
• 소비할 수 있는 많은 양의 현금을 가진 투자자들.
• 사람들이 백신이 나올 것을 기대함.
그러나 실물경제가 가장 중요합니다.
• 미국 GDP는 1분기에 5% 급락했고,
• 5월에는 개인 소득이 4.2% 감소했으며,
• 소비자 신뢰 지수는 위기 이전 수준보다 훨씬 낮습니다 (물론 소비자 신뢰 지수는 6월에 3, 4, 5월 보다 크게 증가했습니다).
• 미국인의 절반 만이 주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 소비자 신뢰 지수란?: 소비자 신뢰 지수란 설문조사를 이용하여 소비자들이 경제에 대한 전망을 어떻게 평가하는지(낙관적 또는 비관적)를 알 수 있는 지표입니다.
주식시장의 거품인가요?: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많은 소기업들이 사라지고, 이에 따라 큰 기업들이 소기업들과 경쟁을 할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큰 기업들이 성장하기에 더 유리할 수 있다는 의미겠지요). S&P500 및 기타 지수가 큰 기업들의 정보를 이용하여 측정된다는 점을 생각했을 때, 현재 주식시장의 호황은 이러한 큰 기업들의 상황만을 반영하는 것일 수도 있다는 점을 생각해보아야 합니다.
기사 원문보기:
https://www.axios.com/market-economy-disconnect-coronavirus-f18854e3-71d4-4705-b5b2-84159bf2f045.html?utm_source=newsletter&utm_medium=email&utm_campaign=newsletter_axiosam&stream=top* 덧: 나도 주식에 관심이 있는 주린이(개미 of 개미)로서, 요즘 실물경제가 이렇게 힘든데 어떻게 다시 주식이 오르고 있는지 늘 궁금했었다. 이 기사는 주식시장에 거품이 있는 것일 수도 있다고 주장한다. 이는 S&P500과 같은 지표들이 대부분 큰 기업들에 대한 정보(대차대조표, 현금유동성)만을 이용하고 있고,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소기업은 죽고 큰 기업은 잘 되고 있기 때문만은 아닌가라는 의문을 제시한다.
만약 이 주장이 사실이라면, 주식시장은 이대로 계속 회복하고 성장할 수 있을까? 소기업들이 망하고, 실업률이 높아지고, 일반 소비자들이 힘겨워 하는 실물경제의 현실은 주식시장에 곧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 그리고 이러한 실물경제와 주식시장 간의 단절은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주식시장은 계속해서 회복하고 성장한다고 해도, 미국인의 절반만이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어떤 사람이 주식을 가지는지도 생각해보자. 하루벌어 먹고사는 사람들이 주식을 가지긴 힘들 것이다), 이러한 주식시장과 실물시장의 차이는 사람들 간 경제적 격차를 더 심하게 만들지 않을까 (버는 사람은 더 벌고, 못버는 사람은 더 못버는)? 생각해 볼 부분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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