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와 '언택트' 결제방식의 붐붐

Posted by Suji Kang on July 1, 2020

기사요약:

최근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에 대한 우려 때문에 사람들이 갑자기 현금을 덜 사용하게 되었고, 일부 상점에서도 현금결제를 거부하고 있다고 Axios의 편집자 Jennifer Kingson은 전했습니다.

* 이게 왜 중요한가요?: 바이러스는 우리의 구매방식 및 지불 습관을 크게 바꿔놓고 있습니다. 온라인 쇼핑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고, 소비자들은 "비접촉식(contactless)"신용 카드와 직불 카드를 서둘러 신청하고 있습니다. 이 "비접촉식" 카드는 단말기에 삽입하거나 스와이프할 필요가 없고, 단말기 위에 가볍게 올려놓으면 결제가 가능합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우리가 무언가를 만지기 두려워하게 만들었고, 돈과 지불 단말기에 세균이 가득할거라는 인식을 가지게 했습니다.

Visa에 따르면 ATM 사용은 32% 감소했으며 소비자의 63%는 현금을 덜 사용하고 있다고 응답했습니다.

비접촉식 카드는 이미 유럽과 다른 지역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으며, 미국에서는 최근 급격하게 떠오르기 시작했습니다. 휴대폰에서 Apple Pay와 Samsung Pay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버거킹(Burger King)은 최근 광고에서 비접촉 결제 방식을 시작했다고 홍보했습니다.

최근 버거킹 광고:

https://www.ispot.tv/ad/Z48c/burger-king-contactless?utm_source=newsletter&utm_medium=email&utm_campaign=newsletter_axiosam&stream=top

기사 원문보기:

https://www.axios.com/cashless-society-coronavirus-455e0045-1160-4240-8fe1-c888a40630cb.html?utm_source=newsletter&utm_medium=email&utm_campaign=newsletter_axiosam&stream=top


: 결제 시스템이 비접촉으로 바뀌는 것은 좋은 아이디어인 듯 하다. 이전에는 마트에서 결제단말기에 카드 비밀번호를 누르는 것이 아무렇지도 않다가 (미국에서는 결제할 때마다 카드 비밀번호를 입력해야한다. 한국에서 서명하는 것 처럼), 코로나가 오면서 단말기에 손을 대는 것이 불안하기도 하고 미안해지기까지 한다. 비접촉 결제방식이 많이 이용되면, 계산대에 있는 점원들이 매번 손님을 받고 난 후, 단말기를 소독할 필요도 없을거고, 결제에 걸리는 시간도 많이 단축되지 않을까.

하지만 모든 것이 다 좋고 간단한 이슈는 아니다. 생각해봐야 할 부분은 비접촉 결제방식이 확산됨에 따라, 이런 "언택트" 방식을 모든 사람이 쉽게 사용할 수 있는가이다. 예를 들어, 나이가 많은 혼자 사는 노인들의 경우, 온라인으로 쇼핑을 하거나, 어플을 다운받은 후 마트에서 이 어플을 사용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또한 소득수준이 낮거나 신용등급이 낮은 사람들의 경우, 삼성페이나 애플카드와 같은 신용카드를 발급받는 것 조차 어려울 수 있다. 모든 사람이 이러한 비접촉식 결제방법의 편리함과 안전함을 쉽게 가지지 못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판매자나 소상공인이 내게 될 수수료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더 많은 사람들이 "언택트" 결제방식을 택하고 현금을 덜 사용하게 되면서, 현금결제를 선호하는 소매업자들의 부담이 커질 것은 분명해 보인다.


출처: Axios 기사 원문